건설공사의 설계가 3차원의 건설계획이라면 공정계획의 수립은 4차원의 건설계획이 됩니다.
건축가 또는 엔지니어가 설계한 건설목적물을 어떠한 순서로 어느 시점에 시공할 것인가를 계획(Planning)하고 관리(Control)하는 시간축에 대한 건설계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설관리자는 건설계획이 실시간대로 정의된 일정계획표(Schedule)를 작성하고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진도(Progress)를 관리하는 것은 물론 사업여건에 따라 일정계획을 변경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건설사업 수행중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 공종간의 간섭관계에 의한 작업순서의 조정
- 현장조건의 변동으로 인한 작업기간의 변경
- 사업계획 변경, 설계변경 등으로 인한 작업일정의 변경
- 위의 모든 것을 포함하는 전체적인 건설기간의 관리 등
이른바 건설공사의 시간적 관리를 어떠한 방법과 기준으로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일정관리를 위해서는 건설공사의 일정계획(Schedule)이 필요하고, 이와 같은 일정계획에 관한 정보는 현장의 모든 관리자에게 공유되어야 합니다.
공정관리를 위한 모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정량화하기 위해서는 공정관리의 전산화가 필수적입니다.
전산화된 공정계획의 수립을 위해서는
- 작업들의 순서(Activity Sequencing)를 결정하고
- 자원의 배정(Resource Allocation)과 작업기간을 산출(Duration Estimating) 한 후
- 작업 일정을 계획(Schedule Development)하는 과정을 수행하게 됩니다.
- 그리고 각 작업과 자원에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코드를 부여함으로써 원하는 공정정보를 산출하게 합니다.